괌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때는 “어디에 세워도 되는지”, “도로변에서는 어느 방향으로 세워야 하는지”가 의외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주차선뿐 아니라 표지판, 연석, 출입구, 소화전과의 거리, 차량 방향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호텔, 쇼핑시설, 관광지, 해변 주변에서 여행자가 실제로 마주치는 상황을 중심으로 괌의 주차 규칙과 안전한 주차 방법을 설명합니다.
먼저 알아둘 괌 주차 기본 수칙
- 주차 구획이 있으면 차량 전체를 흰색 선 안에 넣습니다.
- 입구 표지판에서 운영시간, 허가증, 요금, 주차 인증, 견인(TOW AWAY) 조건을 확인합니다.
- 노상 주차가 허용된 곳에서는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오른쪽 연석에 붙여 세웁니다.
- 휠체어 표시 구역과 옆의 사선 공간을 모두 비워 둡니다.
- 시동을 끄고 키 또는 키 포브를 챙긴 뒤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문을 잠급니다.

쇼핑몰과 호텔 주차가 항상 무료인 것은 아닙니다
괌의 많은 쇼핑시설에는 고객용 주차장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시설이 언제나 무료라는 뜻은 아닙니다. 영업시간 이후, 행사 기간, 장시간 주차, 비투숙객의 호텔 주차에는 별도 조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입구와 정산기 주변 안내를 확인하세요. 호텔에서는 체크인할 때 차량번호 등록, 주차증 표시, 발레파킹 요금과 차량 인수 방법을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주차면이 없더라도 통행로, 하역 구역, 소방차 전용 통로, 조경 옆에 임의로 세우면 안 됩니다. 사유지 주차장에서는 현장 표지와 직원 안내를 따르세요.
노상 주차는 진행 방향의 오른쪽 연석에
괌은 우측통행입니다. 연석이 있는 도로에서 주차가 허용된 경우, 괌 법은 원칙적으로 차량의 오른쪽 바퀴를 오른쪽 연석과 평행하게 두고 연석에서 18인치(약 46cm) 이내에 주차하도록 규정합니다. 반대편으로 건너가 마주 오는 차량을 향해 세우지 말고, 달리던 방향 그대로 오른쪽에 붙인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주차선이 표시된 곳에서는 차량 전체를 선 안에 넣으세요.
바로 옆에 표지판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주차가 가능하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상업·주거 구역 밖에서는 가능하다면 주행 구간을 벗어나 주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도로 위에 세우는 경우에도 주차 차량 맞은편으로 15피트(약 4.6m) 이상의 통행 폭을 남기고, 양방향에서 300피트(약 91m) 거리까지 차량이 보여야 합니다. 이 조건을 확실히 판단하기 어렵다면 정식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법으로 주차가 금지되는 주요 장소
잠깐 기다리는 경우나 운전자가 차 안에 있는 경우라도 공공도로의 다음 장소에는 정차·주차하지 마세요.
- 교차로 안, 횡단보도 위, 보도 위
- 개인 진입로 또는 주차장 출입구 앞
- 소화전에서 15피트(약 4.6m) 이내
- 소방서 차고 출입구에서 15피트(약 4.6m) 이내
- 교차로 연석선에서 25피트(약 7.6m) 이내. 연석선이 없는 곳은 15피트를 기준으로 하는 별도 규정이 적용됩니다
- 도로변 점멸신호, STOP 표지판, 교통신호에 접근하는 쪽 30피트(약 9.1m) 이내
- 도로 공사나 장애물 옆 또는 맞은편에서 충분한 통행 폭을 남길 수 없는 곳
- 연석에 이미 세워진 차량의 도로 쪽에 나란히 세우는 이중주차
그 밖에도 공식 NO PARKING, NO STOPPING, TOW AWAY 표지를 반드시 따르세요. 연석 색상의 운영 방식은 시설이나 구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색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주변 표지판과 노면 표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애인 전용 주차면과 사선 통로를 함께 비우세요
휠체어 기호가 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면은 유효한 전용 번호판이나 주차 허가증을 표시한 차량을 위한 공간입니다. 비어 있어도 자격이 없으면 주차할 수 없습니다. 옆의 사선 구역도 빈 주차면이 아니라 휠체어, 경사판, 리프트를 이용하기 위한 접근 통로입니다. 잠깐 정차하거나 짐을 싣고 내리는 행위, 차량 일부가 사선 위로 넘어가는 행위도 피하세요. 괌 밖에서 발급받은 허가증을 사용하려면 상호 인정된다고 단정하지 말고 발급기관이나 괌 관계기관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광지와 해변에서는 지정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공원, 전망대, 해변에서는 포장된 주차면이나 주차 장소로 안내된 구역을 이용하세요. 괌 법은 선박을 물에 띄우거나 회수하는 등 제한적인 예외를 제외하고, 만조선 아래의 해변에 차량을 운전해 들어가거나 정차·주차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합니다. 모래사장으로 차를 몰고 들어가지 말고, 도로변에서도 통행과 출입구,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정식 구획을 선택하세요.
차량 내 도난을 줄이는 주차 습관
짧게 자리를 비우더라도 여권, 지갑, 휴대전화, 카메라, 쇼핑백을 좌석 위에 보이게 두지 마세요. 가능하면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세요. 짐칸에 넣어야 한다면 인적이 드문 목적지에 도착한 뒤 눈에 띄게 짐을 옮기는 행동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조명이 밝고 사람이 오가는 장소를 고르고, 모든 창문과 문이 닫히고 잠겼는지 확인하세요. 렌터카 정보가 적힌 키 태그도 차 안이 아니라 직접 소지합니다.

비·경사로·야간 주차 시 추가 확인
- 강한 비: 물이 고인 낮은 곳을 피하고, 주차선이 잘 보이지 않으면 내린 뒤 차량 위치를 다시 확인합니다.
- 경사로: 주차 브레이크를 확실히 걸고 앞바퀴를 연석 또는 도로 가장자리 쪽으로 돌립니다.
- 야간: 조명이 있고 출입구까지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 출차: 후진하기 전에 보행자와 차량을 직접 확인하고 시야가 제한되면 천천히 움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괌의 모든 쇼핑몰 주차가 무료인가요?
시설마다 다릅니다. 고객용 무료 주차장이 있어도 운영시간, 행사, 장시간 주차 등에 별도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현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연석이 노란색이면 무조건 주차 금지인가요?
연석 색상만으로 판단하지 마세요. 표지판, 노면 표시, 시설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공식 표지가 정차나 주차를 제한하면 그 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불법 주차로 렌터카가 이동되거나 견인되었다면?
먼저 주차 표지와 주변을 촬영한 뒤 렌터카 회사에 연락하세요. 사유지라면 관리사무소나 보안 직원에게도 확인합니다. 임의로 잠금 장치를 제거하거나 다른 차량을 움직이지 마세요.
정리
괌에서는 차량을 주차선 안에 넣고, 현장 표지를 읽고, 금지 장소와의 거리를 지키며, 장애인 전용 주차면과 접근 통로를 비우고, 귀중품을 보이지 않게 하는 다섯 가지 습관이 중요합니다. 노상 주차가 조금이라도 불확실하다면 호텔이나 시설의 정식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법령 정보는 2026년 9월에 확인한 16 GCA Chapter 3, Article 4 (Parking)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장의 최신 표지, 시설 규정, 경찰 지시가 우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