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일기

Easter LENT

Hafa adai,

가톨릭 신자가 많은 괌에서는 지금 부활절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기간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후 3일 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기독교인들에게 중요한 날입니다.

부활절 날짜는 매년 달라지며, 올해 부활절은 4월 20일(일요일)입니다. 부활절까지의 40일을 ‘사순절(Lent)’이라고 부릅니다. 신앙이 깊은 기독교인이나 가톨릭 신자들은 이 사순절 기간에 다양한 활동을 하지만, 누구나, 물론 기독교인이나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관심이 있다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사치스러운 식사를 피하거나 좋아하는 것을 참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겪은 고난을 기억하며 자신에게도 고난을 주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괌 사람들은 고기 대신 해산물을 먹는 기회를 늘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사순절 메뉴를 제공합니다.

놀랍게도,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조차도 해산물 메뉴를 추가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괌에서 출발한 패밀리 레스토랑인 킹스(Kings)는 괌 사람들의 취향을 잘 아는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인기 레스토랑입니다. 물론 많은 가톨릭 신자들을 배려해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사순절 메뉴를 잘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 미국의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루비 튜스데이(Ruby Tuesday)의 야외 광고가 있습니다. 스테이크 등 고기 요리뿐만 아니라 해산물도 인기 메뉴지만, 이 시기에는 해산물 메뉴가 대폭 증가합니다.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시, 파스타까지 다양한 해산물 메뉴가 제공됩니다.

이 메뉴들은 기독교인이나 가톨릭 신자가 아니어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든든한 스테이크나 바비큐도 매력적이지만, 가끔은 풍성한 해산물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해산물을 즐기기에 지금이 좋은 기회입니다!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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